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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궁금한이야기

트럼프, "상호관세 면제될 수도 있다"?! 🇺🇸💬

by nomadenature 2025. 3. 26.

 

AP뉴시스발췌

예고했던 강경조치에서 유화모드로? 트럼프의 '관세 게임'의 속내

투자자들과 무역 관계자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었던 시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분위기를 바꿔놓았습니다.
"많은 국가들에게 면제를 줄 수도 있다"는 말 한마디에
4월 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상호관세 폭탄'이 변수투성이가 된 건데요.

워싱턴에서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 발표 현장에서 던진 이 발언,
그냥 즉흥적인 발언일까요? 아니면 철저히 계산된 메시지일까요?

자동차, 반도체, 목재까지 언급되면서…
4월 2일, ‘관세 해방의 날’이란 표현까지 나왔던 상황에서
트럼프의 말 바꾸기(?)는 어쩌면 익숙한 시나리오일지도 모릅니다 😅


트럼프의 메시지, 우연일까 계산일까?

당일 행사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2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0조 원에 달하는
미국 내 투자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 타이밍에 맞춰 "면제를 줄 수도 있다"는 트럼프의 언급, 그냥 나온 말은 아니겠죠?

현대차는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외국 기업이고,
이런 발표 자리에서의 '관세 완화' 발언은
해당 기업에게 신호를 보내는 동시에 글로벌 투자자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하는 셈입니다.

즉, “미국에 투자하면 관세는 피할 수 있다”는 암시,
무역을 정치와 외교의 도구로 활용하는 트럼프 스타일,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이에요.


강경한 듯 유연한, 혼란을 주는 방식?

그날 트럼프는 또 다른 말을 덧붙였습니다.
"관세율은 상대국이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수준보다 낮게 책정할 수도 있다"는 언급이 있었어요.

그러면서도 “앞으로 며칠 안에 자동차, 목재, 반도체 관련 계획이 발표될 것이다”라고 하여
다시금 시장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처음엔 “다 포함될 것”이라 했다가, “모든 관세가 다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라니…🙃

이런 발언들은 철저히 의도된 ‘혼란 전략’일 수도 있습니다.
예측 불가능성을 무기로 삼는 거죠.


관세 카드는 여전히 ‘협상용 무기’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의 입장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 타이밍과 강도를 유연하게 조절하면서,
상대국과의 협상에서 ‘카드’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짙어졌어요.

“그날(4월 2일) 모든 관세가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 역시
실제 부과 여부와는 별개로, 협상용 긴장감을 조성하려는 계산된 수입니다.

이건 단순한 경제 정책이 아니라
트럼프 특유의 협상술, ‘거래의 기술’이 발동된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죠.


자동차 산업, 핵심 타깃?

특히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는 그 자체로도 상징성이 큰 이슈예요.
현대차처럼 미국 내에 공장을 세우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게는
“우린 너희 편이다”라는 메시지를 줄 수 있고요,

반면 그렇지 않은 국가나 기업에는
“지금이라도 투자 안 하면 관세 맞는다”는 경고가 될 수도 있어요.

트럼프는 항상 일자리, 고용, 자국 산업 보호를 강조해왔기 때문에
자동차 산업은 그 상징이자 실제 타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4월 2일, 진짜 ‘해방의 날’이 될까?

야후파이낸스가 표현한 것처럼 4월 2일이 정말
'해방의 날'이 될지, 혹은 또 다른 '서프라이즈 발표의 날'이 될지는 아무도 몰라요.

하지만 트럼프의 패턴을 보면 확실한 건 하나 있어요.
그는 항상 전략적으로 말을 흘리고, 그 말이 시장과 여론을 흔들게 만든다는 것.
이번 발언도 예외는 아니었고, 또 한 번 ‘불확실성’이 정책이 되어버린 셈이죠.


궁금하실 수 있는 포인트들 👇

  • 트럼프가 왜 이 타이밍에 유화 제스처를 취했을까요?
    👉 현대차의 대규모 투자와 미국 내 여론을 의식한 계산된 발언입니다.
  • 모든 국가가 면제 대상일까요?
    👉 아니에요. 미국에 직접적인 경제적 이익을 주는 국가가 유리합니다.
  • 자동차 관세는 정말 부과될까요?
    👉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다만 발표 시점과 대상이 변수로 작용할 겁니다.

4월 2일을 앞두고 미국과 각국의 무역협상이 어떻게 흘러갈지,
트럼프의 다음 발언이 어떤 시그널을 줄지는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어요.

정책은 하루아침에 바뀔 수 없지만, 트럼프의 발언은 하루아침에 시장을 흔들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