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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궁금한이야기

탈모 예방? 모발 건강? 소비자원 조사 결과 ‘근거 없음’ 😮

by nomadenature 2025. 4. 5.

맥주효모·비오틴 함유 건강식품, 광고에 속지 마세요!

탈모나 모발 건강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비오틴’이나 ‘맥주효모’라는 성분을 들어봤을 거예요.
온라인 쇼핑몰이나 SNS에서는 ‘모발 영양제’, ‘탈모 예방 건강식품’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제품들이 넘쳐나고 있죠.
하지만, 2024년 4월 1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들 제품, 실제로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허위 광고가 대부분이었다고 해요.

오늘은 소비자원이 밝힌 온라인 모발 건강 식품 30종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왜 우리가 이런 광고에 주의해야 하는지,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를 알려드릴게요.


맥주효모? 비오틴? 이름은 익숙하지만 효과는 ‘글쎄요’

먼저 맥주효모는 맥주 제조 과정에서 남은 효모를 건조시켜 만든 것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에요.
하지만 두피 건강이나 모발 관리와의 연관성은 과학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고 합니다.

비오틴은 비타민 B7의 일종으로, 체내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영양소예요.
비오틴을 보충하면 탈모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광고가 많지만,
소비자원은 모발 건강에 대한 기능성은 전혀 인정된 적이 없다고 밝혔어요.

즉, 이 두 성분이 포함되었다고 해서 ‘탈모 예방’ 효과가 있다고 믿는 건
잘못된 정보라는 뜻입니다. 😞


조사 대상 30종 전부, ‘광고 개선 필요’ 지적 📢

소비자원이 조사한 30종의 제품 중 15종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었지만,
그 역시 모발 건강과의 관련성은 입증되지 않은 상태예요.

특히 14종은 ‘탈모 예방’, ‘탈모 치료’ 등의 표현을 사용해
소비자가 마치 의약품처럼 오인할 수 있도록 광고했으며,
나머지 16종도 체험기를 과장하거나 허위로 작성해 부당한 광고로 판단됐어요.

이건 단순한 홍보를 넘어 소비자 기만 행위라고 볼 수 있어요.


비오틴 표시도 믿을 수 없었다… 충격적인 성분 분석

소비자원은 비오틴 함량을 표시한 26종의 제품을 분석했는데,
놀랍게도 한 제품은 비오틴이 전혀 함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다른 두 제품은 표시한 양의 1% 또는 10% 수준에 불과했어요.

게다가 대부분의 제품은 하루 기준치인 30㎍보다 최소 0.1배에서 최대 350배 이상 많은 비오틴을 포함하고 있었어요.
비오틴은 과량 섭취해도 큰 부작용이 보고되진 않았지만,
이렇게까지 불균형한 성분 배합은 소비자 입장에서 불신을 키울 수밖에 없는 대목이에요.


제품 구매 전, 꼭 확인해야 할 3가지 체크포인트 🔍

소비자원이 제시한 바에 따르면,
모발 관련 건강식품을 구매할 땐 아래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해요.

  1.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 확인 – 일반 식품과 구별 필요
  2. 기능성 내용 확인 – ‘탈모 예방’, ‘모발 영양’이라는 문구는 기능성 표시가 아님
  3. 전문의 상담 – 실제 탈모 증상이 있다면 식품보다는 병원 진단이 우선

아무리 제품 설명이 매력적이어도,
공신력 있는 인증과 표시가 없다면 주의가 필요해요.


과대 광고, 이젠 안 속아요! 🚫

탈모나 두피 건강은 민감한 주제라서
조금이라도 효과 있다는 말에 쉽게 혹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번 소비자원의 조사를 통해
효능을 주장하는 문구에만 의존하지 말고,
과학적 근거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구매하는 습관
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어요.

특히 SNS, 블로그, 쇼핑몰 리뷰에서 접하는 ‘체험 후기’는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기 어려우니 더더욱 신중해야 해요.


여러분도 속은 적 있나요?

탈모 예방 제품 사보신 적 있으신가요?
혹시 '비오틴'이나 '맥주효모'가 들어갔다고 해서 기대하신 경험 있나요?
이런 광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 나눠주세요! 🗨️